손미지 애널리스트는 "대신증권은 그동안 업종 내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며 대표적인 배당주로 분류됐지만 향후 배당성향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이는 금융당국의 국내 금융회사 자본 확충 유도 정책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에도 과거와 같은 배당성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자기자본수익률(ROE)과 성장 모멘텀에 대한 고민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대신증권은 과거 지속적으로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ROE를 나타냈으며 이는 대신증권 밸류에이션에 디스카운트 요인이 돼 왔다"면서 "이에 대신증권은 수익원 다변화 및 성장 모멘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규모가 크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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