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거래소는 보도자료는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STX조선해양 신주인수권증권 투자유의 안내 공시가 STX 계열사 주식의 투매로 이어졌다는 것에 대해 반박했다.
거래소측은 "거래소의 불명료한 용어사용에 따른 공시내용의 오해로 인해 STX계열 주식의 투매 및 주가하락을 유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날 공시는 신주인수권의 행사기간 만료에 관한 일상적인 시장안내로 보통주와 무관한 신주인수권증권 관련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일업종 지수와 코스피 지수는 각각 3.79%, 3.4% 빠졌으며 시간대별 지수 변동추이도 STX조선해양과 유사한 하락 추세를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주식시장은 그리스 등 유로존의 재정위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STX조선해양을 포함한 동일업종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며 "거래소 안내공시로 인한 것이라는 STX그룹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매체는 이 공시가 현재 거래 주식이 상장폐지되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켜 주가에 영향을 미쳤고 거래소의 불명료한 용어 사용에 따른 공시 내용의 오해로 STX조선해양을 중심으로 STX 계열 주식의 투매를 일으키며 이해관계자들에게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보도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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