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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아이돌 저스틴 비버는 벤처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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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오른쪽), 그의 매니저이자 사업브레인인 스쿠터 브라운(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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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저스틴 비버(18)가 소셜게임 등 정보기술(IT) 사업에 투자하며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최신호(6월 4일자)는 할리우드 아이돌 스타 비버가 스타로 이름을 알리기 전인 2009년부터 사업가로서 투자에 손대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 표지를 장식한 캐나다 태생 비버는 2009년 데뷔 이후 첫 싱글 '베이비'와 '미슬토' 등으로 인기몰이하며 '2011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상까지 받아 세계적인 인기 가수로 우뚝 섰다.

그는 가수라는 직업 외에 자기를 스타로 발굴해낸 매니저이자 '사업 브레인'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벤처 캐피털리스트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비버는 "스쿠터가 투자처를 찾아내는 데 크게 한몫하고 있다"면서 "항상 같이 일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브라운과 상의하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비버는 브라운과 함께 타이니챗에 150만달러(약 17억5500만원)를 투자했다. 타이니챗은 웹에서 친구들과 영상을 공유하고 음성ㆍ문자로 채팅할 수 있는 소셜 사이트다. 여기에는 영화 배우 데미 무어의 전 남편인 애슈턴 커처가 마돈나 매니저인 가이 오셔리, 슈퍼마켓 재벌 론 버클과 함께 설립한 'A그레이드 인베스트먼츠'도 함께 투자했다.

비버는 같은 해 5월 구글 벤처스, 베인 캐피털과 함께 '스탬프드'에도 투자했다. 스탬프드는 이용자들 사이에 음식점, 영화, 음악 등을 추천하는 소셜 사이트다. 비버는 최근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 같은 인터페이스 중심의 비디오 앱인 '비디'에도 돈을 쏟아 부었다.

비버가 투자에서 세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소셜 게임업체 소조 스튜디오에 투자한 뒤다. 소조 스튜디오는 페이스북 게임 '위토피아' 제작업체로 업계에서는 사회 공헌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소조 스튜디오는 현재 위토피아 사용자를 대상으로 불우 이웃 돕기 프로그램에 나서며 매출 가운데 50%나 자선사업에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버가 투자한 금액 중 일부도 기부금으로 쓰이고 있다.

브라운은 비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비버의 전체 순자산 8000만달러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300만달러가 투자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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