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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탈북자 1명 국내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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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미얀마에서 복역 중인 탈북자 한 명을 며칠 내로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얀마에 대한 유ㆍ무상 원조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의 개발ㆍ발전 경험을 미얀마와 공유하기로 했다.

미얀마를 국빈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얀마와 북한의 군사협력 중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협력한 사실이 없으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준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 남성은 지난 2010년 3월 미얀마에 불법 입국한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미얀마 정부는 며칠 내로 이 탈북 남성을 석방해 한국에 보낼 예정이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옛 수도인 양곤을 재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우리나라가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인적자원개발과 장학생 초청 프로그램, 미얀마 내 경제분야 국책연구소 설립 지원, 새마을 운동 시범사업 등에 합의했다. 최근 미얀마 내 한류 확산 추세에 부응해 스포츠ㆍ문화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얀마의 에너지ㆍ자원개발, 건설ㆍ인프라 건설을 위한 양국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양곤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이끈 아웅산 수치 여사와 단독면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수치 여사의 민주화 투쟁을 높게 평가하고, 미얀마 내 민주화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한국도 지속적으로 동참해나갈 것임을 밝힌다. 특히 한ㆍ미얀마 관계 발전을 위한 수치 여사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고, 수치 여사에게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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