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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피는 희귀식물 ‘시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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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청양고추문화마을서 곧 개화할 듯…지구촌에 100여본 밖에 없는 특이한 꽃 ‘눈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년 만에 피는 세계적 희귀식물 ‘시체 꽃’. 이름도 특이하지만 강산이 두 번 변해서야 핀다는 시체 꽃이 충남 청양에 곧 활짝 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청양군 고추문화마을에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시체 꽃이 우리나라에선 처음 피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곧 개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꽃 봉우리가 맺어진 뒤 이달 14일 49여cm 자란 이 꽃은 하루에 2~3cm 자란다.

활짝 피었을 때 꽃향기(?)는 고기 썩은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다. 이 특이 한 냄새는 800m까지 진동하며 활짝 핀 꽃은 48시간 만에 시든다.

20여년에 한번 핀다는 이 꽃은 지구촌에 100여본 밖에 없는 세계적 희귀식물로 꼽힌다.
청양군은 지난해 8월 청양고추문화마을을 열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약 100kg 상당의 뿌리를 구해 심은 게 바로 꽃이 피게 돼 좋은 징조로 보고 있다.

이런 얘기를 전해들은 군청직원들은 이번 주 만개될 것으로 보고 활짝 핀 꽃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청양군 청양고추문화마을엔 34개 나라의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고추식물원과 95종의 아열대식물 5978본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관과 빼어난 자연공간에 걸맞는 14개 동의 펜션이 있다.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도 있어 1박2일의 중부권 최대 자연휴양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양고추문화마을홈페이지(http://www.cheongyanggochu.net)에 들어가 보거나 전화(041-940-4853)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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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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