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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수냐옹, "정말 피라미드가 뒤에 있을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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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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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사과나 배를 포장할 때 쓰는 그물 모양의 스티로폼 완충재로 장난을 쳐 본 경험은 한번 쯤 있을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아낙수나문'의 모양을 한 고양이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미이라'의 악역 아낙수나문을 닮은 자태가 웃음을 자아내는 것.
사진에는 과일 싸는 스티로폼을 머리에 얹고 앉아 있는 고양이가 찍혀 있다. 얼굴을 빼꼼히 내놓고 스티로폼 포장지를 쓴 형태가 영락없는 아낙수나문의 모습이다. 비스듬히 누워있지만 도도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 또한 예사롭지 않다.

네티즌들은 "정말 피라미드가 뒤에 있을 포스", "이집트의 여왕이 따로 없다", "도도한 것이 모델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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