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하게 예측해 큰 수익을 냈던 미국의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헤이맨 캐피탈(Hayman Capital)의 창업자인 카일 배스(Kyle Bass)가 일본이 유럽의 뒤를 이어 부채 위기에 직면할 것이며, 그리스는 결국 무질서하게 파산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스는 스카이브릿지얼터너티브 컨퍼런스(SALT)에서 세계가 그리스와 그밖의 국채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일본 역시 유럽의 국채 위기와 마찬가지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국의 경제매체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일본에 대해서 "시장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의 50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 등을 언급하면서 일본은행이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찍어대는 전략을 쓰고 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이나 신뢰도의 하락 외에도 수많은 위험이 뛰다른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양적완화를 하는지 여부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 하는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고령화 문제와 정부의 재정 지원을 당연시하는 문화가 일본 국채 문제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라면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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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리스는 사태는 결국 종말을 맞을 것이며, 향후 한두 달은 통제불능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스는 "그리스가 질서 있는 디폴트를 못할 것으로 본다"면서 "종래에는 그리스가 트로이카(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마저 완전히 끝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와 관련해 "시스템적인 위기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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