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H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1월부터 여수시 수정동, 덕충동 일원의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부지 40만9000㎡를 조성, 조직위에 이관했다. 주제관을 비롯해 한국관, 국제관 등의 전시시설이 지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또 LH는 박람회 기간중 내·외국 행사요원 약 7000여명이 숙소로 사용하게 되는 엑스포 타운 24개동, 1442호 건설도 지원했다. 이곳에는 임시진료소, 키즈존(kids zone), 공동세탁소, 미용실, 종교시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식당 등 총 35개 부대·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일부 부지는 관람객 환승주차장으로 사용된다.
특히 엑스포타운은 그린홈 계획이 반영됐다.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시스템, 홈네트워크 원격 에너지제어 등 그린 IT, 고효율 인증기자재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했다. 아울러 해양환경을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 취지에 맞춰 자연스러운 도시경관을 살린 저밀도의 주거단지로 조성해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한편, LH는 행사기간 중 행사 진행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도로, 공원, 주차장 및 전력·가스·통신망 등의 공공시설에 24시간 상주관리와 즉시 출동서비스를 실행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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