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불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중국의 4월 물가상승률은 3.4%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 3.6%는 보다 낮아졌으며, 시장 전망치(3.4%)와 부합한 수준이다.
중국 정부 당국이 물가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됨에 따라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 경기 부양의 필요성은 10일 발표된 무역수지에서도 드러났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의 수출 감소세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는 3월 수출 증가율 8.9% 및 전문가들의 예상치 8.5%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더욱이 수출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와 비교에 0.3% 느는데 그치면서 수출은 물론 중국의 내수 시장 역시 침체를 겪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나게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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