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 3000만원 상당 귀금속 털어 달아나던 일당 범행발생 1시간 만에 붙잡아
서천경찰서(서장 홍덕기)는 8일 오전 10시4분께 서천군 장항읍 ○○금은방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송모(32·남)씨 등 2인조 강도가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가 범행발생 1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사촌간인 이들은 절도 집행유예기간 중임에도 강도짓을 하기로 짜고 경기도 의왕시에서 차량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에 바꿔 달고 부천시에서 도둑질한 오토바이를 차에 싣고 와 범행에 이용했다.
특히 경찰추적을 피하기 위해 주거지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오는 등 치밀함을 보였고 형사합의금을 마련키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도들의 자동차에서 범행도구들을 찾아내고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집중수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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