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최정현)는 '자신이 납치됐다'며 허위신고해 경찰관들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로 김 모씨(21세)를 긴급체포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관내 경찰관에 긴급배치 및 경찰서장, 형사과장 등 50여명이 긴급 출동해 신고자 확인과 현장주변 용의차량 탐문ㆍ수색했으나 목격자 등을 발견치 못했으며 주변 CCTV 검색으로 신고자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파악, 김 씨가 허위 신고한 것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절도죄로 벌금형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경찰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이 같은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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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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