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81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500% 신장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호실적은 전세계 고유가에 따른 후육강관 수요증가와 순천공장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90% 이상의 가동률 확보 때문"이라며 "특히 유가 상승세와 더불어 후육강관 제품 중 송유관 및 해양구조용 강관 제품 수요 증가가 판매단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원재료인 후판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는 제품가 상승기조와 맞물려 마진율 향상을 이끌었으며 제품의 평균가격은 전방시장이 가장 좋았던 2009년 대비 90%에 가까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방시장 호조에 맞춰 순천공장 생산능력 증설로 생산여력도 충분한 만큼 전세계 후육관 수요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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