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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일본서 "메이저 2연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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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 첫 메이저 월드레이디스 최종일 연장혈투 끝에 '대회 2연패' 위업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선주(25ㆍ투어스테이지ㆍ사진)가 또 해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2시즌 첫 메이저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 서코스(파72ㆍ6649야드)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다. 안선주는 이븐파를 쳐 박인비(23), 모건 프레셀(미국) 등과 동타(8언더파 208타)를 이룬 뒤 연장혈투 끝에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0월 산교레이디스에 이어 7개월 만에 JLPGA투어 통산 9승째다. 우승상금이 무려 2400만엔이다. 첫 메이저에서, 그것도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는 게 더욱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2011~2012시즌 연거푸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안선주의 '상금퀸 3연패' 도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하며 가볍게 상금여왕에 등극했다.

안선주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이틀 연속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11개의 버디사냥에 성공했던 2010년 이 대회 챔프 프레셀이 3오버파로 난조를 보여 역전우승의 빌미를 줬다.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한 안선주는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 1.5m거리에 붙인 뒤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 긴박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인비에 이어 신지애(24ㆍ미래에셋)와 전미정(29)이 공동 5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잡았다. 프레셀에 이어 2타 차 2위로 출발했던 신지애는 3오버파의 난조로 자멸해 또 다시 '파이널 퀸'의 명성에 금이 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금의환향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던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 역시 공동 10위(3언더파 215타)에 그쳐 일본 팬들을 실망시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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