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학생군사교육단 산하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오는 6일 오전 서울 잠원지구 트랙구장에서 열리는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같은 학교 교직원의 권유에서 비롯됐다. 평소 학교 옆 효창운동장에서 아침훈련을 할 때 자주 보던 이 교직원이 마라톤에 동참하자고 제안한 것이 시작이다. 후보생들은 어려운 환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전원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숙명여대 학군단은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대회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김나미 훈육관(대위)은 "여성 학군단이 창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동안 체계를 잡아나가느라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지 못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는 사회봉사활동, 국가봉사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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