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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국제도서전서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특별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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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국제도서전 내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특별전' 에서 이란 관람객들의 모습

이란 테헤란 국제도서전 내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특별전' 에서 이란 관람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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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 2일 개최된 이란 테헤란 국제도서전에서 한국부스에 마련된 '대한민국 세계기록 유산 특별전'이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직지심체요절',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의궤', '518민주화운동기록물' 등이 각 기록물별로 대표사진과 설명문안, 영상 등으로 소개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테헤란 모살라에서 개막한 25회 테헤란 국제도서전에서 한-이란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소개되고 있는 우리 기록유산들은 국가기록원이 2010년 국제기록문화전시회, 2011년 국가브랜드컨벤션-한류 행사 때 전시됐던 것이다.
이란 방문객들은 "오랜 역사를 지닌 이란에도 많은 세계기록유산이 있다"면서 "두 나라가 이를 상호전시하면 서로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지난 2008년 이후 5회연속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국가기록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각각 한국 관련서, 우리나라 기록유산 관련자료를 지원받았다.

더불어 이곳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로부터 각종 영문 홍로자료 수천점을 지원받아 전시ㆍ배포하고 있다. 별도 코너를 만들어 독도와 동해 표기와 관련된 자료, 한국관광홍보사진, <HALLYU>(영문판) <KOREA>(영문 월간지) <태권도>(태권도진흥재단) 등 책자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각종 CD를 진열·배포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 전통문양의 책갈피(북마크, 1000점)를 받으려는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테헤란국제도서전은 중동지역 최대의 도서전으로, 올해는 77개국, 4000여개 출판사가 참가했다. 이란내 출판사는 2400개, 외국출판사가 1600개다. 전시기간동안 하루 평균 40만명, 총 400만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문화행사다. 특히 이란내 서점은 출판사 직영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한곳에 모든 출판사 책을 구매하기 어려운 형태를 가지고 있어, 이란 국민에게 이 도서전은 국내외 서적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도서전은 또한 이란 출판사들의 연간 매출액 20% 안팎을 차지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테헤란 국제도서전에 대한민국 부스가 생긴 이래 한국의 민간출판사가 참여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라면서 "테헤란국제도서전이 저작권을 사고파는 견본시가 아닐 뿐더러 전시 주제가 뚜렷하지 않은 탓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연간 수십건의 국제도서전 가운데 약 10개 도서전에 참가하고 있다. 매해 3월 볼로냐 아동도서전, 5월 북엑스포아메리카, 7월 도쿄도서전, 8월 베이징도서전, 10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등이 있다. 또 협회는 약 35개 도서전에 대한 정보를 국내출판사에 제공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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