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농식품부 "美 광우병은 L타입" 확인..안전할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광우병은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L타입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여인홍 식품산업실장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어제 (미국 현지조사 중인)민관합동조사단이 국립수의연구소에 방문해 (광우병에 걸린 소에 대한)검사시료를 통해 비정형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실장은 "L타입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번 광우병은 타입의 문제 보다는 독립개체에서 발생한 비정형이라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료에 의한 감염은 관리가 어려운데 (유전변형에 의한)독립개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광우병(소해면뇌상증, BSE)은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에게 발생하는 '정형'과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으로 나뉘는데, 비정형 중 L타입은 빠르게 전염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여 실장은 "스위스 연구결과 쥐에 주입한 실험에서 L타입의 전염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미국의 한 소비자단체는 이번에 발생한 광우병은 예전 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