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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형 신복지공동체 '무지개희망드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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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Yes! 강서희망드림단' 구성 운영 강서형 신복지모델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에서 복지수요가 가장 많은 강서구가 지역복지의 밑그림을 새롭게 그린다.

구는 'Yes! 희망드림'이라는 제목의 강서형 복지모델을 내놓았다.
지역 여건과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 지역복지를 구현하겠다는 취지.

지금까지 관주도의 일방적인 것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공동체복지로 지역 여건에 맞게 특성화하고 복지전달체계와 콜기능을 보강, 민·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 복지체감이 배가되도록 집중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이 사업 추진배경에는 강서구만의 특수한 복지환경이 작용됐다.

강서구는 저소득층이 밀집, 있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수요가 많다.

영구임대아파트 1만5275가구, 임대형 다가구?다세대주택 1만699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강서구 희망드림 봉사단

강서구 희망드림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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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복지예산(일반 회계 기준 51.3%)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주민이 느끼는 복지체감도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해마다 복지사업이 확대되는 데에 비해 수행하는 인력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복지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생기기 마련이고 틈새계층이 상존하고 있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강서형 복지모델을 마련, 시행하게 됐다.

민 관합동으로 구성된 'Yes! 강서 희망드림단'을 운영, 강서형 신복지공동체로 활성화, 맞춤형 지역복지의 모델이 되도록 한다.

이 드림단은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 사업을 평가하고 사례지원을 심의하는 등 사업의 자문, 지원, 협력과 정보공유, 확산운동 등을 추진한다.

드림단은 주민대표, 시민단체, 복지기관, 복지전문가, 공무원 등 15명 내외가 참여하는 민 관 공동협의기구다. 동 단위의 30명 내외의 드림단도 구성된다.

구는 드림단 사무를 관장하는 희망드림센터를 개소(화곡6동 980-29 소재 화곡동별관 5층)한다.

이 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와 서비스, 법률 자문을 담당하는 희망복지팀과 적극적인 자원발굴과 적절한 지원을 연계하는 복지지원팀, 콜센터 기능과 신속한 기동력을 갖춘 Yes!행복기동대로 구성돼 복지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총 21명이 상근한다.

센터 주요 임무는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사례별 맞춤형 지원, 지원대상자에 대한 DB관리로 중복과 누락 등을 방지하는 역할이다.

특히 Yes!행복기동대는 Yes!행복콜(2600-1200)과 인터넷, SNS 등 콜센터에 접수된 위기가구에 기동차량으로 긴급 방문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는 행동기구이다.
희망드림 봉사대

희망드림 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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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복지협의체,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사회단체 등 각급 외부기관과 구청 산하 내부 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Yes(긍정과 신속) 행복(행복을 약속하는 복지도시 실현) 드림(꿈과 희망 'Dream'을 드린다), 이름 그대로 맞춤복지로 행복을 드리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구는 이 사업의 추진전략으로 '일곱빛깔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빨 주 노 녹 파 남 보 무지개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같이 주민에게 꿈과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으며, 일곱가지 색깔로 특정하여 사례별 맞춤지원을 하겠다는 취지이다.

빨간색은 긴급 지원과 구호가 요구되는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프로젝트, 노랑색은 의료와 시설연계 그리고 금전적 지원이 필요한 드림나눔프로젝트, 주황색은 공공지원, 초록은 희망키움, 파랑은 행복기부, 남색은 자립지원, 보라색은 가정회복 프로젝트 등이다.

이 같은 구분은 프로젝트별로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Yes! 재능뱅크, 복지관과 함께하는 즐거운 토요일 프로젝트, 아름드리 나누미 프로젝트 등도 특수사업으로 운영된다.

드림단은 이후에도 민관 협력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어 강서형 맞춤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이달 7일 희망드림 발대식과 사업을 전담할 'Yes! 강서 희망드림센터' 현판식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다.

구는 이 사업으로 많은 위기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센터에 콜(☎2600-1200)기능과 인터넷, SNS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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