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리 팔기 시작하자, 가격 하향세로 돌아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투자자 및 트레이더들이 구리 매도에 나서면서 구리가격이 하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이외 지역의 구리 재고가 부족해짐에 따라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구리 재고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지난달 30일 중국의 구리 생산업체이자 세계 최대의 구리 수입업체인 장시 구리는 전세계적인 구리 부족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보유중인 구리를 시중에 내놓겠다고 밝힌 뒤 구리 가격은 하향 추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상품 트레이딩 관계자들 역시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보유중인 구리를 내놔 중국 내외의 구리 수요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2일 구리선물(3개월)은 LME에서 1.60% 가격이 떨어지면서 1t당 8305달러로 거래됐다.
중국이 구리를 매도에 나선 데에는 중국 내부의 구리 수요가 줄어들면서 구리 재고량이 쌓이고 있는 반면에, 중국을 제외한 세계는 구리 재고량이 줄어드는 상황이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이다. 글렌코어와 같은 기업들은 재고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수주간 대규모 매집에 들어갔었다. 중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이 구리 매도에 돌아서게 된 요인이다. HSBC에서 발표한 중국의 4월 제조업구매지수(PMI)는 49.3으로 50을 하회하고 있어 제조업 경기가 수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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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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