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국내 18개 은행장들은 30일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 직후 가진 회의에서 "외환위기 이후 경제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제도권 금융에 대한 접근 제약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은행권은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포괄근저당과 연대보증 등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건전 영업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은행별로 설정한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대출비중 확대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주택담보대출 만기의 자기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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