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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해 '순익 더블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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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동일본 지진 쇼크·태국 홍수·엔고 등 잇따른 악재를 딛고 올해 순익 두배 성장을 기대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혼다자동차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자동차는 2013 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 순익 전망치를 4700엔(58억6000달러)으로 제시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 규모는 4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고, 매출은 30% 급증한 10조3000억엔으로 예상됐다.

혼다의 호실적 예상치는 북미·중국 시장의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됐다.

혼다는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C'와 어큐라 브랜드의 소형 세단 ILX와 RDX모델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콘셉트C는 내년도 중국 광저우 혼다를 통해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어큐라 ILX와 RDX는 오는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이와무라 테츠오 혼다 부사장은 “중국을 주력으로 한 아시아와 북미에서의 판매 호조가 내년도 순익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선점 외에 혼다가 위기에 강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비주력 부문의 수익 덕이다. 혼다는 자동차 사업 외 새로운 성장 분야인 금융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대출 등 금융 사업은 동일본 지진 쇼크의 적자 1223억엔를 메워줄 만큼 실적이 좋았다.

지난해 2~4분기 금융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349억으로 자동차 사업의 적자금액을 웃돌았다.

혼다는 부업인 금융사업을 올해 전체 실적에서도 빠질 수 없는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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