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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삼성·LG 앞설 LCD 디스플레이 개발"

최종수정 2012.04.30 10:37 기사입력 2012.04.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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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의 대학 연구팀이 한국의 삼성과 LG를 앞설 수 있는 획기적인 TV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NHK방송은 30일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이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억제하면서도 화질이 뛰어난 획기적 LCD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평판 TV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누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NHK는 전했다.

연구개발을 주도한 게이오대의 고이케 야스히로(小池康博) 교수는 "독자적인 플라스틱을 사용해 결정된 방향으로 빛을 내는 고성능 백라이트를 개발해 기존 필름을 줄인 구조를 만들어 냈다"면서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37인치 TV의 경우 소비전력이 현재의 절반인 100와트 정도로 충분하다. 또 선명한 화상의 특수 필름도 개발해 화질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일본은 평판 TV에서 7년 전만 해도 세계 시장의 절반 가까이 잡고 있었으나 삼성과 LG 등에 밀려 지난해엔 30%까지 점유율이 떨어졌고, 한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고이케 교수는 "평판 TV의 세계시장 규모는 10조엔(약 140조원)에 달한다"면서 "이번 기술이 일본의 역전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이 기술은 일본 내 10여개 전자업체와 개발한 기술의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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