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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심한 성인아토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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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까지 영향 끼치는 아토피, 땀 흘려야…걷기, 달리기, 등산, 반신욕, 사우나 등 도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원인이 정확하지 않고 치료가 쉽지 않은 피부질환인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 고 있다.

아토피는 보통 유아기나 소아기에 잘 생기는 질환이다. 성인이 되면 아토피가 잘 생기지 않고 발병해도 약해지거나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요즘 들어선 성인아토피 환자가 느는 흐름이다.
성인아토피는 육체적 고통만큼 정신적으로 힘든 병이다. 성인아토피는 눈에 잘 띄는 얼굴이나 목, 귀 등에 증상이 몰아서 나타나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은 외모콤플렉스를 갖게 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아토피의 발병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의 영향과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부모가 아토피가 있으면 아이에게도 나타나기 쉬운 게 유전적 요인이며 집 먼지진드기 등이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게 환경적 요인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건 아토피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토피를 일으키는 요인들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 나이 대에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질환이 많이 생긴다.

아토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토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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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즘 들어선 성인도 알레르기성질환에서 안전하지 않은 게 ▲과로와 지나친 스트레스 ▲서구화된 주거환경과 식생활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에 노출되는 게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성인아토피는 겉으로 드러나는 쪽에 아토피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많은 성인아토피환자가 치료법으로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일이 있다.

물론 스테로이드제를 쓰면 그 순간은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그 뒤엔 많은 부작용을 가져온다.

스테로이드제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약물내성과 면역력 저하다. 스테로이드제는 쓸수록 내성이 생겨 점점 더 강한 약물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강도가 가장 높은 스테로이드제까지 쓰면 더 쓸 약이 없게 된다.

주기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쓰면 신체내부 호르몬에 영향을 줘 면역력 약화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피부가 얇아지고 쉽게 멍이 들거나 얼굴이 둥글게 바뀌는 등 부작용이 생긴다.

한의학에선 아토피의 근본치료를 위해 폐를 강화하는 치료를 한다. 아토피의 근본원인은 바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폐에 있다.

동의보감에 있는 ‘폐주피모(肺主皮毛)’란 말은 폐가 피부와 모발을 주관한다는 뜻의 한의학적 개념이다. 한의학에서 폐는 큰 호흡기로, 작은 호흡기인 피부로 본다. 피부는 폐의 명령을 따른다고 본다. 전체호흡의 95%는 폐가, 나머지는 피부가 맡는다고 풀이하는 것이다. 피부를 주관하는 폐가 힘이 없으면 부속기관인 피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고 면역체계에도 이상이 생겨 아토피가 생긴다는 것이다.

성인아토피 치료를 위해선 폐 기능을 극대화해 대기의 맑고 신선한 기운을 혈액으로 충분히 보내야 한다. 맑고 건강해진 혈액이 몸속의 열을 내리고 닫혀 있던 털구멍과 땀구멍을 활짝 열어 노폐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된다.

아토피는 땀구멍과 털구멍이 닫혀 노폐물이 나가지 못하고 피부 밑에 쌓여 생기는 질환이므로 폐 기능을 높여 땀구멍과 털구멍이 열려 노폐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는 수시로 땀구멍과 털구멍을 열어 노폐물을 뿜어내는 작용을 해줘야한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유산소운동과 반신욕, 사우나 등은 피부의 땀구멍과 털구멍을 열고 땀을 흘리게 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 된다.(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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