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30분 신라호텔에서 (왼쪽부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안택수 신보 이사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창원~부산간 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민간투자사업이 채권시장에서 낮은 금리의 안정적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보는 19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KB국민은행, 현대건설과 창원~부산간 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중 SOC유동화회사보증 13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OC유동화회사보증은 민자사업시행자가 채권시장에서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직접 조달하기 위해 설립한 유동화전문회사의 자산담보부증권(ABS)에 신보가 보증하는 제도로 이번이 첫 발행이다.
'창원~부산간 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경남 창원시 완암동에서 부산 강서구 생곡동을 잇는 총연장 22.48km, 왕복4차선 자동차전용도로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국민은행 등이 금융주선, HMC투자증권이 ABS발행주관을 맡았으며 현재 총 3단계 구간 중 1단계가 개통, 운영 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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