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인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200 ETF는 설정액이 6657억원이며, 지난해 4월18일 보수를 대폭 인하한 이후 만 1년 동안 4341억원이 추가로 설정됐다. 1년 이상 운용중인 업계 5개의 KOSPI200지수 추종 ETF에는 지난 1년 간 8138억원이 추가로 설정됐으며, 이 중 TIGER200 ETF에 전체의 절반 이상인 약 53%가 몰렸다.
TIGER200 ETF는 지난해 4월18일 국내 상장된 ETF 가운데 처음으로 총보수를 연 0.15%(기존 연0.34%)로 인하했으며, 같은 유형 펀드 가운데 업계 최저 보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 박한기 이사는 "국내 우량주로 구성돼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인 TIGER200 ETF가 업계 절반 이하로 보수를 낮춘 후 개인과 기관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보수 인하가 투자자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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