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AIST 학생 또 자살, 지난 해부터 5명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산학과 4학년 김모씨, 기숙사서 투신, “가족들에게 미안...” 내용 남겨

17일 오전 전산학과 김씨가 투신한 기숙사 미르관 모습.

17일 오전 전산학과 김씨가 투신한 기숙사 미르관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이 또 자살했다.

KAIST와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40분쯤 이 학교 전산학과 4학년 김모(22)씨가 기숙사(미르관)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김씨는 기숙사 앞 잔디밭에 엎어져 누워 있었으며 지나가던 학생이 이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응급대원들이 김씨를 응급조치로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을지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김씨가 떨어진 잔디밭.

김씨가 떨어진 잔디밭.

원본보기 아이콘

김씨는 자신의 방 벽에 포스트잇으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이렇게 좋은 가정을 없을거야. 엄마, 아버지, 동생 사랑한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자살로 KAIST는 지난 해 1월부터 4월까지 4명의 재학생과 교수가 잇따라 자살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지나친 학업경쟁으로 받은 스트레스와 성적이 잘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감 등이 겹쳐 일어났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