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동시장 등 경기도내 10개 시군 30여개 전통시장이 매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자치단체들이 기업형수퍼마켓(SSM)의 영업제한 일환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을 휴무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기도는 참여시장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시장에 대해 2013년도 경영현대화 사업비로 2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도에서 지원하는 각종 시장 지원 사업 선정 시 우대혜택과 도지사 표창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경기도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경기도상인 워크숍을 열고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경기도 상인연합회와 시군을 통해 참가 시장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