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12~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47.9%, 안 원장은 44.8%를 각각 기록해 박 위원장이 안 원장을 3.1%P 앞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9~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 조사에서 박 위원장은 43%를 얻어 40%의 지지를 받은 안 원장을 3%P 차이로 따돌렸다. 1주일 전의 결과는 박 위원장 40%, 안 원장 43%였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의 양자 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51.6%의 지지율로 38.5%를 기록한 문 상임고문을 13.1%포인트 앞섰다. 다자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42.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010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40%선을 넘어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리얼미터가 ±2.53%포인트, 한국갤럽이 ±2.1%포인트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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