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북구 청소년들 엄홍길 대장과 북한산 오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4일 오전 9시 30분 강북청소년수련관, 북한산에서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등산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4일 오전 9시30분 강북청소년수련관과 북한산에서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하는 청소년 등산교실’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청소년 등산교실은 주 5일제 수업실시에 따라 강북구가 엄홍길 휴먼재단, 성북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도전정신과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마련한 것.
등산교실에는 지역 내 11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50명 학생들과 엄홍길 대장을 포함한 엄홍길 휴먼재단 소속 전문 산악인, 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전문강사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청소년 희망원정대의 일원으로 학교생활에 솔선수범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학생대표들 선서와 함께 엄홍길 대장의 열정과 투지가 담긴 다큐멘터리 ‘나는 살아서 돌아왔다’를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북한산 오르기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북한산 오르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다큐멘터리 시청 후에는 간단한 준비체조를 마치고 엄홍길 대장과 함께 북한산 백운대(해발 836.5m)를 등반했다.

학생들은 엄대장과 북한산을 오르며 교실 수업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자연의 위대함과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북한산을 내려온 후 이어진 오후행사에서는 ‘엄홍길 대장님의 경험담 나누기’ 시간이 마련됐다.

엄 대장은 강연을 통해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드시 등반하고야 말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여기 모인 학생들도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면 반드시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다”며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엄홍길 대장은 자신이 직접 쓴 저서에 일일이 서명해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과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등산교실은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정신,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엄홍길 대장과의 등반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가 실시하는 청소년 등산교실은 4~6월, 9~11월 둘째 주 토요일에 당일 프로그램으로 총 6회 과정을 운영하며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1박2일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등산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나머지 토요일에는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우선참여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청소년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수련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