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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간 '부산 여대생' 왜 연못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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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집 근처에 산책을 나섰다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았던 여대생이 자택 인근 연못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10분경 부산 모 대학 2학년 여학생 문모 씨가 부산 해운대구 좌동 신시가지 뒷편 대천천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잠수부 4명을 동원, 대천천을 수색한 끝에 깊이 5m 가량의 연못에서 문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50분께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모 아파트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문씨의 어머니는 3시간여만인 5일 오전 2시30분께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를 방문해 딸이 귀가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당시 경찰이 문씨의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하자 좌동 해운대교육지원청 일대로 확인됐고, 오전 4시10분께 지구대 순찰차, 해운대서 강력팀 당직 근무자들이 통신사 기지국 주변과 대천공원 산책로 일대를 수색했으나 끝내 문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8명의 수사전담반을 구성, 12일부터 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내건 신고전단을 제작해 주변에 배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왔다.

문씨는 이날 발견 당시 집을 나갈 때 입은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귀에는 이어폰을 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문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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