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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역발상이 필요한 때<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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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유안타증권 은 12일 천연가스의 지속적 가격하락으로 투자자 관심은 떨어졌으나 상폐가 없는 원자재 시장에서 천연가스의 낮은 가격은 분명한 메리트라고 진단했다.

이석진 연구원은 "원자재시장의 양대산맥인 금과 원유가 연초 대비 제자리 걸음하며 별다른 추세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가운데 천연가스 홀로 2009년 대비 63%, 금융위기 이후 80%이상 하락하며 역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수급의 구조적 변화와 미국 내 원유 생산량 증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력생산, 냉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가격 하락으로 미국 가계 생활비용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며 "국내 강관, 건설, LNG 산업과 미국의 천연가스 화학물 추출산업, 농화학산업, 차량용 천연가스 엔진 제조산업이 수혜 산업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천연가스 생산기업과 펀드투자자는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대형 천연가스 생산업체의 주가는 하락했으며,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상장지수펀드(ETF)인 UNL은 2008년 초 대비 94.5%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천연가스의 가격흐름에서 유의해야 할 부분은 하락기간의 지속성"이라며 "천연가스의 가격하락이 가장 오래 지속됐던 기간은 2008년7월부터 2009년9월(기술적 측면의 첫번째 국면)로 약 14개월 간 85% 하락 이후 약 4개월간 400%의 급반등을 보이며 몇 차례 기술적 반등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술적 반등의 세번째 국면이 진행 중"이라며 "기술적 반등구간을 하락폭의 절반으로 볼 때 저점 기준 50% 상승한 3달러/mcf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천연가스 펀드보다는 직접 선물이나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천연가스 가격상승 추종에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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