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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중고폰 시장서 몸값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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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중고폰 시장에서 거래되는 스마트폰 중 아이폰의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모바일 포털 세티즌이 공개한 3월 세티즌 사이트 내 중고 휴대폰 거래 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경우 아이폰4 16기가바이트(GB)가 38만8000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위는 갤럭시S2 SK텔레콤용(37만1000원)이 차지했다. 갤럭시S2 KT용(35만7000원), 갤럭시S2 LG유플러스용(18만90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 건수는 갤럭시S가 237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4 16GB(1131건)가 그 뒤를 이었다. 3~5위까지는 갤럭시S2 SKT용(666건), 갤럭시S2 LG유플러스용(518건), 갤럭시S2 KT용(410건)이 차지했다. 갤럭시S는 전월 대비 8000원 하락한 15만2000원에 거래된 반면 아이폰4 16GB는 5만4000원 하락한 38만8000원에 매매돼 아이폰4 하락폭이 컸다.

3월 중고폰 거래 건수는 전월 대비 6.9% 증가한 1만8205건이다. 같은 기간 거래 금액은 34억1600만원으로 2월(33억7500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이 중 중고폰을 5개 이상 구매하는 회원이 500명이 넘고 이들이 구매하는 수량이 전체 거래되는 중고폰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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