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라건설이 댐·호수의 생태복원과 관련한 환경신기술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한라건설은 지난달 28일 '다층형 부유습지를 이용한 댐호의 수생태 복원 기술'로 환경부의 환경신기술 인증(제358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물 한가운데에 부유하는 시설물을 통해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육상부, 개방부, 사면부와 다단의 수중부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철새, 수달 등 수변·수중 생물들이 서식과 산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이 기술을 소양강댐, 군위댐, 대룡저수지 3곳에 적용한 결과, 생물다양성이 높아지고 수중생태계가 활성화됐다. 수생동물의 산란과 치어의 생존율도 증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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