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캐슬대학 연구팀의 파블로 모스카토 교수는 "뇌영상 촬영을 통해 이뤄지는 현행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보완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 개발이 진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츠하이머는 이미 뇌 손상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만 스캔을 통해 영상진단기술로 진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병은 진단이 이르면 이를 수록 뇌기능의 퇴화를 지연시키거나 심지어는 중단시켜 증산을 호전시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카토 교수는 "현재의 영상진단기술은 병의 탐지가 매우 늦고 이미 뇌가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치료법이 있을 수 없다"고 조기 진단법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연구 성공 여부에 따라 제약회사들도 초기 알츠하이머를 위한 치료약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모스카토 교수는 "이런 추세라면 약물로 알츠하이머 치료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