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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나이지리아서 라싸열 발생 여행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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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질병관리본부는 나이지리아 19개주에서 라싸열(Lassa fever, 생물테러감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나이지리아로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설치류와의 접촉을 삼가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4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나이지리아 19개 주에서 사망자 70명을 포함한 의심환자 623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나이지리아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현지를 방문할 경우 감염환자와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 "나이지리아 방문 후 발열, 권태감, 두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라싸열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라싸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스토미스(Mastomys natalensis)종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과 접촉할 때 사람에게 감염된다. 사람 사이에선 혈액과 체액으로 전파된다.
라싸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일에서 16일 사이(잠복기)에 발열, 권태감, 두통, 인후통, 기침,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점차 심해진다.

임신 중 감염되면 80% 이상 유산된다. 입원환자 사망률은 15-20% 정도다. 회복까지는 1-3개월 정도가 걸리며, 후유증으로 이명이나 청각 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매년 라싸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수는 약 10만~30만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5000명이 사망했다.

국내에는 2000년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2011년까지 보고된 발생건수는 없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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