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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1년 세계 모니터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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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프리미엄 시장서 위상 높여, 남미선 78.1% 시장 점유율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전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브라운관을 사용한 CRT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CRT는 LCD 로 LCD는 LED 모니터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24인치 이상 대형 LED 모니터의 판매가 늘어나며 프리미엄급 시장 위주로 확대, 재편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전세계 LCD 모니터 시장과 LED 모니터 시장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15.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델과 HP가 PC와 함께 번들판매한 수량에 힘입어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LED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 2위에서 2011년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는 1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8.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LG전자에게 1위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2011년에는 두 업체의 위치가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을 19.6%까지 늘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13.3%까지 하락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4인치 이상의 대형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눈에 띄게 급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1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30.4%를 기록한 애플에 크게 뒤졌지만 지난해 시장점유율을 34.7%까지 끌어올렸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4.1%로 하락했다. 20%p 가까운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프리미엄급 대형 모니터의 경우 전세계 지역별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는 중남미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 17.8%로 LG전자와 애플에 크게 뒤진 3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78.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에선 지난해 시장점유율 24.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애플(26.2%)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국 시장서도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해 1위 업체인 AOC(21.5%)와 박빙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모니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모니터 TB750을 비롯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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