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형 우선주, 증시에서 퇴출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 13년 간 시장 교란 요인으로 작용했던 우선주가 증시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구형 우선주로 인한 시장 교란 및 주가 왜곡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이를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995년 상법 개정 이전에 발행된 구형 우선주들은 주식 수가 적어 적은 거래량에도 급등해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등 이상 급등락 현상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유통 물량이 적은 우선주를 단계적으로 퇴출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퇴출 요건은 주주 숫자 50명 미만, 전체 상장주식 수 5만주 미만, 월 평균 거래량 1만주 미만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6개월 동안 3가지 퇴출 요건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우선 관리종목에 지정하고 이후 6개월 안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곧바로 상장폐지 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와 금융위가 지난 13년 간 하지 못했던 우선주 퇴출방안을 적극 논의하게 된 것은 오는 15일 발효될 개정 상법 덕분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우선주에 대한 별도의 상장 요건을 두지 않았다"며 "금융위와 시장이 너무 어지럽다는 데 동의해 개정 상법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우선주의 주주 수나 상장 주식 수 등에 제한을 두려고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우선주에 대한 퇴출도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