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232개 수출·입업체 실태조사…FTA 잘 몰라서, 전문인력 부족, 관세인하효과 미흡 등 이유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가 최근 지역 수출·입기업 232개사를 대상으로 ’대전지역 수출·수입기업의 FTA 활용실태 조사‘ 결과다.
FTA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엔 36.6%가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종업원수 50명 이상의 제조업인 대규모 사업체로 FTA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FTA를 더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상의는 “FTA 활용지원제도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해선 FTA에 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늘 주고 사용자를 이해시킬 수 있는 여러 형태의 교육과 홍보를 늘는 한편 원산지증명을 위한 내부관리시스템을 갖추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FTA 활용촉진을 위해 펴야할 정책방안으론 ▲FTA 기체결국으로의 수출·수입국 변경 및 다변화 ▲FTA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제고 ▲FTA 활용도 제고 ▲조속한 FTA 활용활성화 방안연구와 FTA 활용종합대책 수립 ▲외국인투자유치에서 ISD 발생가능성의 차단과 대응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