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4일 인도 하리아나주 바왈에 국내 최초로 인도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주요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종호 LS전선 사장, 김중근 주 인도 한국대사, 판딧 쉬브 찰란 랄 샤르마 하리아나 주지사)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LS 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인도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전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S전선은 4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바왈(Bawal)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판딧 쉬브 찰란 랄 샤르마 하리아나 주지사, 김중근 주 인도 한국대사, 손종호 LS전선 사장(CEO), 구자은 LS전선 사장(COO)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산업용 특수케이블 등 인도 내 기업들이 아직 노하우를 가지지 못한 첨단 고부가 가치 케이블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통신 시장을 위해 광대역 유무선 통신장비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해 인도 내 선두 케이블 제조사가 된다는 목표다.
손 사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통신 인프라 구축에 참여, 인도의 성장과 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전력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유무선 통합망 등 솔루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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