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한 수원시 교통정책국장은 4일 교통정책 브리핑에서 "수원시는 오는 2016년까지 녹색교통, 대중교통, 광역교통 등 5개 분야 14개 전략사업에 총 2조 9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며 "이 중 국도비는 1조1000억 원, 민간사업자 등의 부담액은 1조5000억 원, 시비는 3090억 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국장은 우선 "2016년까지 친환경 노면전차ㆍ바이모달트램, 전기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카쉐어링 사업, 자전거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녹색교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또 "광교ㆍ호매실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구조에 맞게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조정하고 광역버스 120대를 추가로 배차해 서울방면 출퇴근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 국장은 아울러 "교통사고 위험지역 16곳을 개선하고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42곳을 지정, 관리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해 현재 차량 1만 대당 사망자 1.1명을 0.5명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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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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