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품목은 우유, 라면, 식용유, 커피, 설탕, 밀가루, 고추장, 휴지, 세제, 기저귀, 치약, 생리대 등 50가지 생필품으로 인하 폭은 기존 판매가격 대비 최대 50% 이다. 가격인하 기간은 4월 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이다.
롯데슈퍼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21일 신선식품인 야채 핵심 20품목의 가격인하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되는 것이다. 시금치, 호박, 상추, 콩나물 등 야채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번 공산품은 상품 종류별 매출 상위 5위 이내 품목들로 선정해 50품목에 불과한 적은 품목으로도 실제 소비자에게 체감 인하 효과는 클 것이라는 것이 롯데슈퍼의 설명이다.
300여 개 야채 품목 중 불과 20개의 매출이 55%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나타내며 가격인하 품목 선정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 기간 롯데슈퍼의 매출은 동일 점포 기준 +7.4%로 기존 대비 2개 가까이 신장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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