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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공증엔 '쪽잠' 보다 '쪽운동'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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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따뜻한 봄과 함께 피곤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춘곤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잠에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도 효과가 있지만 ‘쪽잠’보다는 잠시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소식도 있다.

때문에 춘공증을 물리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쪽운동’을 위한 상품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1일 옥션은 봄을 맞아 최근 사무실에서 짬짬이 몸을 풀기 좋은 운동기구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튜빙·근력밴드가 3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튜빙(고무줄을 당겨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 밴드는 고무줄의 탄력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기구로, 양쪽 손잡이를 잡고 잡아당겨 목, 어깨, 팔 등 근육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다. 의자에 앉아서도 짬짬이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나이키 근력밴드

▲나이키 근력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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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로프(1500원)’는 손잡이가 부드러운 돌기로 되어 있어 지압효과가 있다. 가격은 1~2만원대로 신축성, 탄력성이 좋은 '밸런시스 천연라텍스 스트레칭 밴드(3300원)' 등도 주목 받는 제품이다.

이색적인 아이디어 운동기구들도 다양하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어깨 고치미(1만7900원)’는 어깨 결림, 두통 등에 좋은 경혈점을 자극해 상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균형운동기다. 버스손잡이 두 개가 붙어 있는 디자인으로, 손잡이를 잡고 가슴 높이, 머리 뒤 허리 뒤에서 비틀어 주면 목과 어깨가 시원하게 풀린다.
‘다이나플렉스 프로 파워볼(3만9000원)’은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운동하는 사람은 물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해 근육통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볼을 회전시킨 후 손목을 천천히 원형을 그리며 돌리면 손목에 전달되는 힘이 크게 증폭되어 묵직한 운동감을 느낄 수 있다.

‘악력기’는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손 운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옥션에서는 3월 한달 간 악력기가 하루 평균 100여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 판매가 증가하기도 했다. 인기제품인 '지손 비아그립 악력기(9400원)'는 손가락 하나하나 0.9kg의 하중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김용규 옥션 스포츠카테고리 팀장은 “봄날 춘곤증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피로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피가 작고 가격대가 저렴한 아이디어 운동기구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봄날씨가 이어지면 관련 제품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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