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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현물거래 첫 날, '1건'성사··유조차 3대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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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운영실

▲한국거래소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운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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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석유제품 현물 거래시장 첫 날 거래가 1건에 그쳤다. 석유제품 매매를 과점체제에서 경쟁체제로 바꿔 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정부와 한국거래소의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 부산본사에서 개장한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시스템으로 거래된 품목은 경유로 거래 건수는 1건을 기록했다. 리터당 1732원에 거래가 이뤄져 총 거래대금은 1억392만원이었다.
당초 석유제품 공급에 한 축을 담당할 4개 정유사가 개장 하루 전에 참가의사를 밝히는 등 시장참여자들의 참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20여년동안 과점체제로 이뤄지던 거래 방식이 경쟁매매 체제 도입으로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뒤따랐다.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는 석유사업자인 정유사 4개사, 한국석유공사, 수출입업자 약 10개사, 일반대리점 약 30개사, 주유소 100여개사 등 150여개사가 참가 신청을 했다.

이 날 오전 10시부터 매수와 매도 주문을 받기 시작해 10시30분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호가가 없었고, 하루동안 거래 실적은 1건에 그쳤다.
정부와 거래소는 시장이 단기간에 활성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정유사의 시장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매도 금액의 0.3%를 세액공제 하기로 했고, 거래소도 당분간 거래 수수료를 징수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에는 부산 본사에서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개장식이 열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 시장, 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개장식을 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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