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만찬행사 비난은 외국박물관에 안가본 사람이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 세계에 고농축우라늄(HEU) 1600t과 플루토늄 500t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핵무기 12만600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미국-러시아 간 군축 과정에서 미국의 경우 원전 연료 50% 이상을 핵탄두에서 해체한 HEU를 사용했다"며 "이것이 유가가 올라도 원전가격이 안 오른 비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HEU를 제거해야 하는데 이는 원전에서 태워야 한다"면서 "원전이 없어야 핵안보가 된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