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세계 135여 개국 5200개 도시가 일제히 소등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공공기관 7만 4502개 건물과 공동주택 200만여세대가 참여한다. 서울N타워, 63빌딩,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등 전국 주요 상징물 333개소도 동참할 예정이다. 네이버, 삼성화재, 코카콜라, 맥도날드등 민간 건물과 기업체 5000여개소도 참여해 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로 온실가스 1749톤 가량을 감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 소나무 62만 9640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소등행사로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 녹색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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