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폐자원 에너지화사업의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건설된 수도권매립지는 경제성과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일반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게 RDF 시설보다 177억원 정도 기대효과가 높은 걸로 나타났지만 RDF 시설을 설치했다.
감사원은 "실질적인 에너지 활용성은 비교검토하지 않은 채 RDF 시설 설치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이 경제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환경부장관에게 기존 설치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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