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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市 가는 가스공사, 신사옥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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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사장 주강수)는 20일 대구혁신도시에서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지역 기관장 및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차관은 "대구혁신도시에서 가스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지역의 중심 기업으로 뿌리를 내려 모든 대구 시민과 함께 행복을 향유하고, 동북아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대표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가스공사는 이전 대상 11개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이전한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 28조2500억원, 총 인원 3000여명의 임직원(대구 본사 이전 832명), 36조9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에너지 공기업인 가스공사가 이전을 완료하면 한국감정원 등 4개 동반 이전 기관 및 연관 기업들과 공공 지원 기능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64754㎡의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 설비, 지중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춘 에너지 저감형 신사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소비형 건물'에서 '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범 사례 구현을 위해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예비 인증을 취득했고, 신재생설비(1398kW)를 설치해 에너지 자급률 10%를 달성하고 최저에너지 소비건물(268Kwh/㎡ㆍ년)로 지어진다.

신사옥에 설치되는 다목적 스포츠센터, 축구장 등 편익 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지역 주민에 개방된다.

한편, 건설 과정에서 투입되는 인원은 약 13만명으로 지역 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 건설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을 공동 도급하도록 제도가 바뀌어, 이번 가스공사의 경우 1300억원의 건축 공사비 가운데 520억원 이상을 지역 건설사가 수주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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