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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엔 장애가 없다…SK C&C의 따뜻한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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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IT전문가로 육성·채용

SK C&C는 지난해 12월16일 '재단법인 행복한 웹 앤 미디어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재명 성남시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정철길 SK C&C 대표(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SK C&C는 지난해 12월16일 '재단법인 행복한 웹 앤 미디어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재명 성남시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정철길 SK C&C 대표(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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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보기술(IT)을 접목한 SK 의 사회공헌 활동이 장애인 고용 창출 등 광폭으로 이어지고 있다. SK그룹 고유의 기업문화인 '행복경영'에서 출발한 SK C&C만의 사회공헌 철학이 IT와 접목되면서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IT기업인 '행복한웹앤미디어'가 대표적 사례다. SK C&C는 지난해 12월16일 국내 최초의 장애인 중심 사회적 IT기업인 행복한웹앤미디어를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전문 IT 역량을 보유한 장애인 IT 인력이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IT 환경을 바꿔 나가는게 근본적 취지"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IT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 C&C는 지속적인 장애인 IT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지원해온 일산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과 협력해 웹ㆍ모바일ㆍ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역에서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한웹앤미디어가 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익 대부분은 장애인 IT 인력의 육성과 채용에 다시 투입된다. 재단은 설립 초기 30명으로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100명 이상으로 직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은 직접 육성한 장애인 IT 인력으로 구성하고 채용 장애인 중 중증 장애 비율도 50%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행복한웹앤미디어의 대표적인 수익 사업은 정부ㆍ공공기관ㆍ기업에서 거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웹 사이트, 모바일 앱, SNS 관련 시스템 구축ㆍ운영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 IT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웹접근성(WA) 등에 주력하고 있다. WA는 웹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SK C&C의 IT 재능 기부 움직임도 활발하다. IT 자원봉사단을 출범, IT 전문기업으로서 회사의 사업적 특성을 활용해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05년부터는 50여명의 사내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IT 자원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2009년부터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PC점검, 클리닝, 부품 업그레이드, 인터넷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증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SK C&C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복지기관, 서울ㆍ경기 지역 저소득 아동에게 기증한 개인용컴퓨터(PC) 대수는 총 3800여대에 이른다. 또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의 대학 진학과 미래 세상의 IT 기술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고3 IT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수능시험 이후부터 성적 통지일까지 매년 되풀이되는 고3 교실의 수업공백 해소를 위한 행사"라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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