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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현장소통 프로젝트 '필통(必通)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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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필통(必通)톡' 현장소통 프로젝트가 19일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한 달 간의 일정을 마친다. '필통 톡'은 장관이 직접 교육 현장을 찾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듣는 시간이다.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시작한 '필통 톡'은 현재까지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전주, 춘천, 청주, 울산 등 8개 도시를 순회했으며, 19일 제주 일정을 마지막으로 하고 있다.
'필통 톡'은 최근 극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과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방송대담 전에 해당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스쿨버스'에 탑승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의견을 얘기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사전에 질문을 받는 등 '필통 톡'은 가능한 현장의 많은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코너를 만들었다.

춘천에서 열린 필통 톡에서는 '내가 교과부 장관이라면, 학교폭력 이렇게 해결하겠다?'라는 질문에 "대안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터닝포인트를 잡아줄 것",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줄 것", "학교의 자생력을 지원해줄 것" 등 다양한 패널들의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다.
울산에서 열린 필통 톡에서는 최근 시행한 복수담임제에 대해 학부모 대표가 "복수담임제가 돼도 선생님들의 업무는 줄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정책이 갑자기 생기지 않고 조금 더 소통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에 이 장관은 "복수담임제의 경우 제도가 정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학교마다 학부모 등의 의견제시가 필요하다"며 "현장교사들이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19일 마지막 '필통 톡' 제주도 편에서는 코미디언 서경석이 진행을 맡고 이주호 장관과 지역사회 전문가, 교사, 학부모 4명이 패널로 참석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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