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집중 위해 몇일내 재무장관 사퇴할듯
통신은 국영 ANA 통신을 인용해 이날 실시된 그리스 사회당 대표 경선에서 개표가 25% 진행된 상황에서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이 96.8%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베니젤로스는 사회당 대표 경선에 단독 출마했다.
현재 그리스 최대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사회당은 부채위기를 겪고 이후 강력한 긴축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사회당의 지지율은 전체 5위에 불과한 11%에 그쳤다. 현재 사회당과 함께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신민주당이 2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총리 지지율에서는 베니젤로스가 30%를 기록해 28%의 신민주당 대표 안토니스 사마라스를 앞서고 있다.
그리스 총선은 오는 4월29일이나 5월6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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