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폐막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정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퇴임을 앞둔 원 총리가 전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원 총리와 중국 국정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원 총리는 국무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개혁'을 강조하며 경제발전 모델의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무원은 성장률 목표를 7.5%로 잡았다. 2004년 이후 8년 만에 7%대를 제시한 것이다.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대 세제개혁 과제와 금융지원 방안, 증시안정 대책 등도 포함돼 있다. 의료보험 개혁과 대학입시 개혁, 환경오염 방지 등도 추진된다.
양회의 하나인 전국정치협상회의는 지난 3일에 개막돼 13일 폐막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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